두 사람은
무엇을 보고 있나
같은 관계를 봐도 읽는 것이 다릅니다. 그래서 답이 갈립니다.

직녀
마음의 실을 읽습니다
두 사람 사이의 온도와 속도, 팽팽해진 인연과 느슨해진 매듭을 살펴봅니다. 실이 끊긴 것인지 그냥 늘어진 것인지는 당겨 봐야 압니다.

견우
건너야 할 때를 읽습니다
마음이 남아 있는 것과 지금 움직여야 하는 것은 다른 문제니까요. 두 별의 거리, 최근 누가 더 걸어왔는지, 며칠을 더 기다려야 하는지를 봅니다.
마음과 때가 만나는 곳에서
직녀의 붉은 실과 견우의 푸른 별빛이 은하수 한가운데에서 만납니다. 둘의 결론은 갈릴 수 있습니다. 갈리면 갈린 대로 알려드립니다.

무엇으로 보는가
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
만세력으로 두 사람의 사주팔자를 세우고, 그 여덟 글자만으로 풀이합니다.
- 만세력 · 절기 기준
- 월주를 입춘·경칩 같은 절기로 끊습니다. 양력·음력·윤달을 모두 받습니다.
- 사주팔자 여덟 글자
- 년주·월주·일주·시주. 태어난 시간을 모르면 시주를 지어내지 않고 여섯 글자로 봅니다.
- 오행과 십성
- 두 사람의 일간이 서로에게 어떤 십성이 되는지, 오행이 생하는지 극하는지 봅니다.
- 지지의 합·충·삼합
- 두 사람의 지지가 붙는 자리인지 부딪히는 자리인지 봅니다.
지어내지 않습니다. 같은 사람이 같은 날 다시 보면 언제나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