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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난 인연일까
다시 자랄 인연일까?

헤어진 그 사람에게 갈 수 있는 세 갈래 길을 견우와 직녀가 함께 읽어드립니다.

직녀

한 번 끊어졌다가 이어 붙인 자리예요. 그 자리는 원래 실보다 약해요.

견우

한 번 무너진 자리를 같은 무게로 밟으면 예전보다 크게 흔들려요. 다가가는 법이 달라야 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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